면장 선거오쿠다 히데오 지음, 이영미 옮김/은행나무 |
| 이 책은 전권인 "공중 그네"의 후속편으로 봐도 무방하다. 어차피 공중 그네든, 면장 선거든 내용의 일부분일 뿐이기 때문이다.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"나무"와 같은 형식으로, 단편집을 모아놓고 그 중 특히 마음에 드는 단편만 Title로 뽑아놓은 것이다. 생각해보니, 음반제작할 때와 비슷한 것 같네... 이 소설은 위트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. 어딘가 문란해보이지만, 10대 반항끼를 그대로 갖고 있는듯한 섹시 여간호사와, 완전 뚱뚱하고 생각하는 것은 어린아이일 뿐이지만 그것이 잘 맞아떨어져서 운좋게 매일 사건을 처리하는 뚱뚱한 이라부 박사 일본의 사회적, 혹은 정치적인 부분을 날카롭게 꿰뚫고 그 부분을 유머로 승화시키고 있다. 하지만 이 내용의 사회적, 정치적 내용이 일본을 겨냥했지만 우리나라와도 많이 닮아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,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게 된 것 같다. 처음 공중그네가 나왔을 때,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, 나와버려서 바로 샀다. 단편시리즈인만큼, 내용이 짧게 짧게 끊어지기때문에 오쿠다 히데오가 "이라부"를 죽이지 않는다면, 계속 생산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을 가진 책이라고 볼 수 있다. 내용도 재밌고~ 가끔가다가 은근슬쩍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고~ 그런 책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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